사찰

설악산 봉정암

[더 꿈] 감성인 2020. 11. 8.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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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봉정암

불자들의 대표적 불교성지로 알려진

설악산 봉정암
설악산 봉정암(鳳頂庵)은

강원도 인제군 북면 용대리

설악산 소청봉 밑에 자리하고 있는

신라시대의 절이며,

현재 대한불교조계종 제3교구인

백담사(百潭寺)의 부속암자이다.
우리나라 대표적 불교 성지인 5대적멸보궁

중의 하나로 불자들이면 꼭 한 번

가보려고 하는 순례지로 유명하다.

봉정암은 643년(선덕여왕 12)에 자장(慈藏)이

당나라에서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가지고

귀국하여, 이곳에서 사리를 봉안하고

창건하였다.
그 뒤 677년(문무왕 17)에 원효(元曉)가,

1188년(명종 18)에 지눌(知訥)이 중건하였으며,

1518년(중종 13)에 환적(幻寂) 스님이 중수하였다.
1548년(명종 3)에는 등운(騰雲)이 중수하였고

1632년(인조 10)에는 설정(雪淨)이 중건하였다.
암자 이름을 봉정(鳳頂)이라고 한 것은

신라 애장왕 때, 봉정(鳳頂) 조사가 이곳에서

수도하였기 때문에 붙여졌다는 설도 있다.

또 한편으로는 당나라 청량산에서 문수보살을

친견하고 부처님 사리와 금란가사를 받아 귀국한

자장은 처음에 금강산으로 들어가서 진신사리를

봉안하기 위해 길지를 찾았다고 한다.

어느날 봉황 한 마리가 나타났다.

그래서 봉황이 날아가는 곳을 따라 산 봉우리를 넘고

계곡을 건너 남쪽으로 내려 가더니 부처님을 닮은

바위를 찾게 되었고, 봉황은 부처님을 닮은

이마 부분으로 사라졌다고 한다.

자장은 봉황이 사라진 그 곳이 산세가 수려한

산들로 둘러싸인 길지임을 알고, 그 이마를 닮은

부분에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봉안하고 절을 세우게

되었고, 봉정이라는 절 이름도 붙었다는 설이 있다.

현존하는 당우로는

법당과 산령각, 범종각 요사채 등이 있다.

보물 제1832호로 지정된 봉정암오층석탑은

봉정암 옆의 능선 위 거대한 암석 위에 세워져 있는

석탑으로, 선덕여왕 12년에 자장법사가 당나라에서

석가모니의 진신사리를 모셔와 이곳에 탑을 세우고

사리를 봉안했다고 전한다.

이 탑은 자장이 사리를 봉안하였던 때보다

훨씬 후대의 양식을 띠고 있어, 고려시대의 작품으로

추정된다.

기단부를 따로 조성하지 않고 자연의 암반 위에

그냥 탑신을 안치하였으며, 탑신 자체는 잘 정제되어

조화를 이루고 있는 5층석탑이다.

봉정암 오층석탑 주변의 경치(사진

봉정암 오층석탑 주변의 경치

오층석탑에서 본 봉정암 전경

산령각은 우리나라의 토속신인 산신과 호랑이를

봉안한 곳으로 산신각이라고도 한다.
본래 산신은 도교에서 유래한 신으로 불교가

전래되기 전에 민간에 널리 신앙되었던

토속신이다.

불교에 수용되면서 사찰을 수호하는 외호신이 되여

사찰의 제일 위쪽에 위치한다.

그런데 불교에서 산신은 원래 “화엄경”에서 불법을

외호하는 39위 신중의 하나인 주산신(主山神)이다.
그런데 불교가 민간신앙과 결합되어 토착화하는

과정에서 예로부터 산의 신령으로 믿어져 온

호랑이와 주산신이 결합하여 산신이 되었다.

그리고 산신각 안에는 호랑이와 산신상을

봉안하거나 산신탱화를 모시기도 한다.
산신 옆에는 호랑이도 함께 하는데, 보

통 호랑이와 산신을 같다고 보지만,

엄밀하게 보면 호랑이는 산신의 신탁(神託)을

받은 존재인 것이다.

일반적으로 무당(巫堂)의 신당을 들어다 보면,

호랑이와 까치가 함께 등장하는 산신도가 있다.
여기서 호랑이는 산신의 신탁(神託)을 받은 존재이며,

까치는 토지와 마을을 지켜주는 서낭신의 신탁을

전해 주는 영물로 인식하고 있다.

산신도에 나타나는 소나무는 오랜 옛날부터 유일하게

영적인 교류가 가능한 나무로 믿어 왔다.
하늘과 사람의 매개물이었으며, 소나무는 하늘과 땅의

뜻을 이어주는(交通) 통로였다.
또 동자가 장수(長壽)를 상징하는 천도봉숭아를 들고

있기도 한다.
즉 불교 바깥의 하근기 중생들을 불교속으로

끌어 들이기 위한 방편으로 건립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사찰에 산신각이 조성되기 시작한 시기는

조선 중기부터이며, 조선시대에는 국가적인 차원에서

지리산 하악단, 계룡산 중악단, 태백산 상악단의

3곳에서 산신제를 지냈는데 지금은 계룡산 신원사 내

중악단만 남아있다.

신심있는 불자라도 글을 모르는 불자들은 부처님의

가르침을 적어놓은 경전을 읽지 못한다.
바로 그런 분들을 위해 만들어 놓은 것이 윤장대이다.
윤장대는 팔각형으로 된 책장 안에 불교 경전을 넣고

밑에는 바퀴를 달고 중앙에는 기둥을 세우고,

회전할 수 있게 만든 목각공예품이다.
손잡이를 잡고 연자방아 돌리듯 윤장대를 돌리면

경전 한 번을 읽는 것과 같은 공덕을 쌓을 수 있다고

한다.

글을 몰라 경전을 읽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만들어

놓은 것이다.

'봉정암(鳳頂庵)' 편액이 걸려 있는

봉정암의 주법당에 해당하는 건물

범종각은 불음(佛音)을 전하는 불전사물(佛前四物),

즉 목어, 운판, 법고, 범종을 안치해 놓은 건물로

단층의 건물에는 '범종각(梵鐘閣)'이라는 편액을,

2층(중층)으로 된 건물에는 '범종루(梵鐘樓)라는

편액이 주로 걸린다.
범종루는 허공계를 상징하고, 하늘의 천인들이 들려주는

주악소리, 즉 범천의 소리가 흘러 나오는 곳이므로

단층의 건물보다는 중층으로 된 루(樓)가 대부분을

차지한다.

법고로 땅에 사는 중생들을 구제하고, 운판으로 공중에

사는 중생들을 구제하고, 목어로 물속에 사는 중생을

구제하면 육해공군 모두 구제하는 셈인데,

범종은 누구를 구제하는 의미로 쓰일까?

바로 지옥 중생 구제를 위해 친다.
그리고 대개의 사찰에서 범종각의 위치는 일반적으로

불이문과 동일선상에 위치하고 법당쪽에서 볼때

오른쪽에 위치한다.

 

보물 제1832호 봉정암오층석탑은 

높이 3.3m인 석탑으로, 643년(선덕여왕 12)에

자장율사가 당나라에서 석가모니의 진신사리를 모셔와

이곳에 탑을 세우고 사리를 봉안했다고 전한다.

탑의 형식은 신라의 양식과는 달리 기단부를 생략하고,

거대한 암석의 정상을 다듬어 모난 2단의

탑신(塔身)받침을 조성하고, 받침 밖으로

16판의 단판연화문을 돌려 새겼다.

탑신부는 옥신(屋身)과 옥개석(屋蓋石)이

각각 다른 돌로 이루어졌으며, 1층 옥신에는 네 귀에

우주(隅柱: 모서리기둥)가 있고, 2층 옥신부터 높이가

급격히 줄어들었다.
옥개석은 너비가 좁고 두터운 편으로 밑에는 각각

3단의 옥개석 받침이 있다.

추녀는 전각에서 반전되었으며 낙수면의 경사가 급하여

전체적으로 고려석탑 양식의 특징을 보이고 있다.

상륜부(相輪部)에는 노반과 복발이 있고, 그 위에 큼직한

원뿔형의 보주가 놓여있다.

결손된 부분이 없는 완전한 형태의 석탑으로 주변의

웅장한 산세와 더불어 멋진 조화를 이루고 있다.

2020/11/06 - 설악산 오세암

 

설악산 오세암

오세동자가 성불한 곳, 설악산 오세암 강원도 속초에 위치한 설악산. 선이 굵은 살아 있는 산의 모습과 그 생생함이 산 매니아들로 하여금 희열을 느끼는 등산을 꿈꾸게 한다. 설악산은 어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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