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친

육신의 속성 - 정관과 편관의 지도력

[더 꿈] 감승 2020. 12. 23.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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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성(정관과 편관)

官星은 정부나 관청을 의미하는 말로서 집무를 보는 중앙부서와 장소를 뜻하는 공간을 표시할 때 사용한다. 그러므로 장소의 의미와 집무의 의미가 포함되어 있다. 그 이외에도 운명학에서는 복수명사로 사용되어져 왔다. 즉 가정에서는 남편과 아내, 단체에서는 단체장과 회원, 기업에서는 회장과 직원, 국가에서는 정부와 사회 내지는 국민 등처럼 조직관계의 틀을 의미한다. 이러한 관계 들은 항상 있었고 앞으로도 존재할 틀이다. 이와 같은 조직의 틀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동반성장이라는 모두(다 함께)의식이 필요하다. 또한 대인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지도력에는 설득과 소통이 더욱 요구된다. 그리고 더욱 필요한 것은 위엄을 갖추는 것이다. 이러한 소통을 통하여 서로같이 살아가는 조직력을 만들고, 위엄을 갖춤으로서 지도력을 발휘하게 된다.

① 正官

正官은 바른 조직운영체계를 말한다. 그것은 전부 바르다는 의미의 아닌, 모두가 공정한 대우를 받으며 각 개인의 권리를 존중하는 것을 말한다. 특히 지배계층보다는 피지배계층의 권리를 존중한다는 의미가 담겨있다. 가정에서는 가족의 의견수렴, 조직에서는 회원의 논의를 통하여 의사결정을 한다. 운명학에서는 財生官으로 각자의 의견을 수렴하고, 官印相生으로 정책을 펼쳐나간다고 하는 六神간명법이 이와 같은 맥락에서 비롯된 것이다. 다수 의견이 반영되고 소수의견은 무시된다는 문제점을 앉고 있지만, 조직이라는 맥락에서는 큰 틀을 따라야 한다. 따르지 않는 별도의 그룹이 바로 劫財이며, 제도(濟度)의 대상은 傷官이라고 하는 것은 선악(善惡)을 구분 짓는 것이 아니라 조직과 조직 밖을 구분하기 위한 간명법이다.

 

正官의 단점은 고정관념에서 나오는 상대를 지정(指定)하는 버릇과 한정(限定)하는 습관이다. 또한 회의나 상의 없이 계속해서 개인적 주장을 펼치는 독단적 행위다. 이러한 상대를 자기 맘대로 지정하여 한계를 정하거나 운영방침을 독단적으로 처리하는 행위 등은 자신의 위엄을 스스로 저해하게 된다. 지도자는 모멸을 감수해야한다는 사회적 위치 인식이 필요한 것이다. 아랫사람은 모멸을 감수하지 못하고 차별의식에 의한 분노증세나 차단방식으로 대인관계를 한다는 것은 이해 할 수 있다. 하지만 사회적 위치를 점한 사람은 나와 다른 사람을 설득하고 품으로 끌어 앉으려는 소통력을 위주로 자신을 만들어가야 한다. 힘겨울 것이다. 이해시키는 것이 힘들고, 의무감이 힘들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모든 짊어짐이 선택할 수 없는 운명이다.

 

결국 正官은 조직운영의 틀을 말하는 것으로 모두가 한 식구처럼 동등한 권리를 보장받는다는 의미가 담겨있다. 이와 같은 틀 밖의 그룹을 劫財라 하며, 틀 안으로 품기 위하여 설득해야 하는 대상을 傷官이라고 하며, 다른 의견을 가지고 반대하는 편에 있는 사람들을 偏印이라고 한다.

 

② 偏官

偏官은 바르지 않은 조직운영체계를 말한다. 그것은 결코 바르지 않다는 의미가 아닌, 바르지 않은 사안을 다룬다는 의미다. 이런 의미에서 볼 때, 사회적 규칙으로 바른 것과 바르지 않은 것을 구별하여 정책을 구축한 조직과 같다. 그러므로 모두가 공정한 대우를 받는 것은 아니다. 가령 사법권자와 피의자처럼, 의사와 환자의 몸에 침투한 병원균처럼 말이다. 차별이 필요한 조직구성을 갖추고 있다. 즉, 인간의 권리를 침해한 것은 불법이라고 한다면 차단해야 마땅하다는 논리를 지닌 조직인 것이다. 사람의 생명과 재산 및 각종 위험요소를 방어하고, 물리쳐야하는 것이 偏官의 의무와 같은 것이다. 권리가 아닌 의무를 지녔음으로 더욱 조직력을 탄탄하게 구성해야 하며, 하나의 실수도 용납되어서는 안 될 것이다. 운명학에서는 이러한 조직체계에서의 역할을 분담할 때, 財生殺은 조직력의 탄탄함을 의미하고, 食神制殺은 미리 미리 방어력을 갖춘 실력을 말하고, 殺印相生은 시시때때 변화하는 상황을 체크하는 임무를 말하고, 比肩은 이들이 구해야하는 대상자라고 간명한다.

 

偏官의 단점은 위기를 위기라 여기지 않는 것과 위기가 아닌 것을 위기라 여기는 것이다. 지나친 위기의식은 불안(不安)이며, 지나친 평상심은 나태한 것이다. 그리고 일마다 공을 세우기 위한 처리방식 때문에 의무감이 중압감으로 다가와 스트레스로 변화하여 자신을 고립무원으로 만들게 된다. 또한 偏官의 부정적 특징은 상대를 적으로 취급하여 아군과 적군을 구별하지 못하는 난감한 상황에 빠지기도 한다. 즉 자기 집안 식구들과의 마찰을 의미한다. 동료불화 및 친지 불화가 그것이다. 그러므로 자신이 명령권자라는 의식을 버리고 의무를 이행해야한다는 뜻깊은 사고가 있다면 모두를 편하게 할 것이다.

 

결국 偏官은 인간의 생명과 재산 및 위험요소를 미리알고 지키는 수호(守護)와 같다.

수호(守護)는 지키는 것이지 무찌르는 것이 아니다. 무찌르는 것은 양인(陽刃)이 할 일이다. 이 점을 명심하고 사람을 지키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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