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황이 춤추며 날아와 앉은 자리에 창건된 무봉사 경남 밀양시 여행에서 필수 코스로 알려진 곳은 '영남루'다. 영남루는 진주의 촉석루, 평양 부벽루와 함께 우리나라의 3대 누각으로 불린다. 이 영남루 바로 뒤편에 또 하나의 보물을 숨겨두었는데, 그 보물이 바로 무봉사(舞鳳寺)다. 천년 세월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무봉사는 소박하면서 아늑한 분위기의 절집이다. 경남 밀양시 영남루1길 16-11(내일동)에 위치한 무봉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5교구 본사 통도사의 말사이다. 밀양 최고의 명소인 영남루와 인접한 탓에 손쉽게 찾을 수 있는 곳이다. 아래로는 밀양강이 흐르고, 절벽 위에는 아랑의 전설이 깃든 아랑각이 있고, 계단을 올라서면 영남루와 무봉사가 있다. 또한 무봉사의 바로 인접한 곳에 박시춘 작곡가의 생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