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후(調候)는 계절의 변화에 따른
온도와 습도의 차이를 말한다.
조후(調候)는
한난조습(寒暖燥濕)으로
한(寒)은 추우니 겨울이고,
난(暖)은 더우니 여름이고,
조(燥)는 마르니 가을이고,
습(濕)은 축축하니 봄이다.
조후(調候)가 중요한 것은
사람의 감정에 크게 작용하므로
조후(調候)의 작용으로
성향이나 행동, 직업적 활동에까지
영향을 미친다.
한난(寒暖)은
개인적인 의지와 관계하고
조습(燥濕)은
情과 관련하여
인간관계에 작용한다.
한(寒)은
壬水로 겨울이다.
한 겨울의 추위가 강하면
사람의 몸과 마음이 움추려지니
밖에 나가기보다 집에 있길 원한다.
춥다, 느리다, 멈춤과 관련하고
부정적이고 정적이며 소극적이다.
육체적 노동보다는 정신적 노동이다.
폭은 좁으나 깊이가 있음이다.
사교의 폭은 넓지 못해도
마음에 맞는 소수와 깊게 사귄다.
마음을 여는데 시간이 걸리나
관계는 길게 유지한다.
결정은 느리나 추진력, 강도, 파괴력은 강하다.
시작이 느리니 조급한면이 있어도 뒷심은 있다.
亥子丑월에 태어나면
따스함을 기다리는 성향으로
위로받고자 하는 마음에서
오는 외로움과 소외감이다.
누군가 나를 찾아와 격려해 주길 바라고
남보다 결핍감을 느낀다.
재산이 부족하고 인간관계에서
내편이 없다는 느낌이다.
남보다 돈이 없어 힘들고
나를 알아주는 사람이 없어 외롭다.
돈에 대한 위축감에 소외감을 느낀다.
천간에 丙火을 보거나
지지에 寅, 巳, 午, 未, 戌을 가져야 한다.
하지만
지나친 따뜻함은 게으름으로 나타해지니
의지력이 없어지고
좋아하는 것만 하고 싫은것은 하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
난(暖)은
丙火로 여름이다.
덥다, 밝다, 속도가 빠르다와 관련있다.
따뜻하니 집에 있기 보다
집밖으로 나가려고 한다.
긍정적이고 활동적이며 적극적이다.
정신적노동보다 육체적 노동이 편하다.
대인관계는 폭넓게 사귀나 깊이는 얇다.
사람과 빨리 친해지지만
빨리 실증낼수도 있음이다.
신속하게 결정을 하나
추진력, 강도, 파괴력은 약하다.
시작이 빠르니 여유가 있지만 뒷심은 약하다.
巳午未월에 태어나면
한여름의 더위가 강하니
몸은 처지고 헉헉거리며
시원한 소나기를 기다린다.
넓게 퍼져있는 火기운을
水가 거두어 주길 원한다.
상쾌함이 우선되어야 하고
기분 좋은것에 집착한다.
천간에 壬水를 보거나,
지지에 申, 亥, 子, 丑, 辰을
가져야 한다.
지나친 시원함은 놀고 먹는 배짱이 꼴이 된다.
조(燥)는
金기운으로 가을이다.
가을이 되니
서늘해지고 건조해진다.
독립심에서 나타나는 삶의 애착과 허무이다.
독립의지로 남의 도움을 싫어하고
어색해 한다.
申酉戌월이 되면
매우 건조해 진다.
건조함은
정이 없음을 상징하니
사람들과의 화합의 문제가 생긴다.
분리되어 독자적 행동을 하니
협력보다 개인플레이다.
마르다, 건조하다, 잘 섞이지 않는다와
관계한다.
마르니 변화가 안된다.
말리고 얼리면 불변한다.
따로 따로 분리성향이니 수용성은 떨어진다.
마르고 건조하니
독립심, 개인적이 성향이다.
사람과 엮이는거 싫어한다.
마르니 잘 동화되지 않고
마르니 침투성은 약하다.
습한 木기운이 있어야
냉정함을 거두고 사람들을 받아들인다.
천간에 乙을 보거나
지지에 寅, 卯, 辰, 亥를 보아야
습기로 부드러운 성향을 갖는다.
습이 너무 지나치면
냉정함을 잃어 일에 감정이 개입되고
습이 전혀 없으면 외톨이가 된다.
습(濕)은
봄에 해당하는 木기운이다.
봄이 되면
차가운 水에 온도가 더해지니
寅卯辰월이 되면 매우 축축해진다.
습하면 끈적해지니
들러붙는게 많아진다.
사람들과의 인연이
많아지는데 정이 많이 개입된다.
더불어 살고자하는 마음에서 오는
집착과 이별의 두려움이고
사람과 어울리기를 좋아한다.
습하다, 젖다, 잘 섞인다와 관계한다.
습하고 젖어 있으니
잘 변화고 변질된다.
습하고 뜨거우면 잘 변한다.
받아들이거나 수용하는것을 잘한다.
혼자있기 싫어하고
사람과 어울리기를 좋아한다.
습하니 잘 동화된다.
습하니 침투력이 있다.
천간에 庚을 보거나
지지에 巳, 申, 酉, 戌, 丑을
보아야 한다.
燥(조)한 金氣로
濕(습)을 해결하면
합리적이고 냉정함을 가진다.
燥(조)가 너무 지나치면
차갑다는 소리를 듣게 되고
燥(조)가 전혀없으면
濕(습)이 해결되지 않으니
사람들과의 인연에 얽혀서
합리적이고 냉정하게 일처리를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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